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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 훗날, 우리(后来的我们/후래아적문) 리뷰/후기/명대사/대사캡쳐 본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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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 훗날, 우리(后来的我们/후래아적문) 리뷰/후기/명대사/대사캡쳐

송선배 2019. 8. 1. 20:44

안녕하세요. 송 선배입니다.

 

오늘은 중국 영화를 가져왔는데요.

 

지금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고요.

 

홍콩이나 대만영화는 괜찮은 영화들을 금방 찾아볼 수 있지만

중국 영화는 생각보다 이런 감성적인 작품들을 찾기 어려운 것 같아요.

 

이 영화는 과거와 현재가 오가는 타임슬립 형태의 영화인데요.

특이하게도 현재가 흑백으로 나오고 과거는 컬러(?)로 나오게 됩니다.

굉장히 인상적인 기법이라고 생각했어요.

 

 

'먼훗날 우리' 표지

저는 진짜 이 영화를 보고 펑펑 울었는데요. 울고 나면 항상 스트레스가 풀려서 슬픈 영화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. 하지만 이 영화는 제가 중국어가 갑자기 듣고 싶어서(?) 중국 영화를 찾다가 보게 되었는데 이렇게 재밌을지도 몰랐고 슬픈지도 몰랐습니다.

 

'먼 훗날, 우리'를 보고 주변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권했는데요. 진짜 저에겐 인생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. 대사 하나하나 들이 정말 주옥같고 가슴에 뜨겁게 남아있습니다.

줄거리는  뻔한 로맨스 영화 같으나이 영화가 더욱 슬픈 것은 2007년 첫 만남부터 3년간의 연애, 그리고 헤어짐, 마지막 재회까지 장면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현실적이면서 공감을 할 수밖에 없는 감정선들의 연속이 쏟아집니다.

젠칭은 자신의 밑바닥까지 보여주고, 샤오샤오는 그것을 사랑으로 보듬어 주려 하나둘 사이의 엇갈리는 타이밍으로 결국 헤어지게 되죠.

 

 

제가 인상적으로 느낀 장면들을 캡처해보았어요.


 

 

 


저는 극 중 젠칭의 아버지의 편지를 읽는 장면이 마지막에 나옵니다.

진짜 그 장면에서 얼마나 오열을 했는지...

휴지를 몇 장을 뽑아 썼는지를 모르겠어요.

물론 젠칭과 샤오샤오의 사랑 이야기도 비참하고 슬프지만이 연인과 린 젠칭의 아버지의 연관되어 있는 사슬들이 마지막에 한 번에 터지는 게 이 영화의 묘미이자 매력이라고 느낍니다.

 

 

누군가와 깊게 사랑해 본 사람,

사랑하는 누군가를 잃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,

 

이 영화 적극적으로 추천드릴게요..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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